변화산의 대화-엑소더스<누가복음9:28-36>
* 오늘은 종려주일로 지켜지고 다음주 6일부터 한주간은 고난주간이 시작되어 11일은 부활주일로 지켜지는데 오늘은 본문을 중심으로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가 만나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시어 승천하셔서 성령을 보내주시고 하나님의 구속사를 완성하시는 별세를 말씀하신 변화산의 대화에 대하여 깊이 있게 나누려고 합니다. 말씀의 은혜로 변화산에서 머무르지 말고 변화산 아래의 사명과 비젼과 사역에 최선을 다 하는 결단을 하는 시간이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1) 변화산에서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의 대화 속에 나오는 별세(엑소더스)(28-3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신앙고백과 십자가의 도, 제자도를 분명하게 하신 후(9:18-20) 8일이 지나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산에 올라가셔서 예수님께서 기도하실 때에 용모가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데 모세가 하나님을 만난 후 얼굴에 빛이 났던 것처럼 변화되었다는 것은 그 분이 만나고 교제하셨던 분이 하나님이셨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도 평소에 기도하여 예수님과의 친밀함이 있어 영성관리가 된 사람은 눈빛이 다릅니다. 예수를 믿는 그리스도인은 눈빛과 표정 속에서 예수님의 선하심과 겸손하심과 사랑의 매력이 흘러야 하고 교회는 옳고 바르고 구제하고 섬기는 교회도 되어야 하지만 세상에서 줄 수 없는 은혜와 용서와 사랑의 흐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변화산에서 구약의 수많은 의인 중에서 모세와 엘리야가 나타난 이유는 현실도 있지만 죽음 후의 세계가 있다는 증거이며 선지자와 말세와 재림을 대표하는 엘리야와 율법과 구속사를 대표하는 모세와 엘리야와 모세의 사역과 나아가서 다윗의 사역을 완성하신 예수님과의 대화에는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이 함께 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완전하고 온전하게 이루는 대화와 의논과 전술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은 우리가 볼 때 변화된 것이지 예수님의 본 모습으로 베드로는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능력과 강림하심은 꾸민 것이 아니라 실제적이며 직접 본 것으로 성령의 따라 전하는 것이니 믿으라고 말합니다(베드로후서1:16-18) 별세란 세상을 이별하여 원래 있었던 곳으로 가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리스도인의 일생의 목표는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주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목적, 예수님의 정신과 진리의 삶을 살다가 세상 떠날 때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별세의 신앙입니다. 엘리야와 모세와 예수님께서 예수님이 이루실 일 즉 십자가와 부활과 승천 후 성령님에 대하여 의논하고 있었던 것으로 예수님의 별세는 모세의 출애굽, 홍해 광야 요단강 가나안 땅을 완전히 이루는 완성의 엑소더스입니다. 변화산은 신비와 기적과 체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십자가를 앞에 놓고 훈련 받아 깨달아야 할 것 즉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에게 엘리야 모세 다윗과 선지자와 제사장의 완성이신 예수님이 출세하시려고 변화산으로 가신 것이 아니라 별세하시기 위해 즉 우리들의 죄와 죽음을 해결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시어 승천 승귀 하셔서 원래의 자리로 가시어 성령강림까지 이루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과 구속사와 구원론, 말세론을 완성하시는 완전하신 사역을 이루시려는 대화와 하나님의 협조와 천상천하의 일을 보여주려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과 신앙의 삶에 있어서 신앙고백과 중생의 기초와 기본이 있은 후 깨닫고 알아야 하는데 기초와 기본이 안 되어 있으면 믿음과 신앙은 무너집니다.

2) 베드로의 반응(32-33)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가 별세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실 때 깊이 졸았던 베드로는 예수님의 변화된 모습을 본 후 초막을 짓자고 합니다. 신비와 초월의 경험에만 있기 원하는 것은 건강한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변화산의 경험을 했으면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명자로 현실로 내려와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관이나 생각이 바뀌어야 하고 건강한 신앙의 사람은 예배마다 주시는 말씀의 연결을 잘 이어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나님의 의도와 뜻이 이루어집니다.

3) 변화산을 구름으로 가리시고 구름속의 음성으로 예수님만 보인 진리(34-36)
쓸데없는 것을 구름으로 가리시고 구름 속에서 예수님께서 침례 받으실 때의 말씀과 같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택한 아들이심을 말씀 하시며 예수님과 같이 사역을 이루어 가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어떤 신비한 경험을 했을 때 그것이 주는 의미를 찾아낼 줄 알아야 합니다. 변화산에서 모세와 엘리야와 예수님과의 별세의 대화, 초월의 경험으로 하나님이시오 구세주요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닮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교회는 예수님만 보여야 하고 말씀 전하시는 목회자가 아니라 오직 예수님과 하나님이 생각나고 보여야 하며 내 일생에 예수님과의 스토리가 있어야 하고 인생을 정리할 때에도 오직 예수만 남아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에게는 오직 예수만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구름속의 음성을 듣고 오직 예수만 본 세 제자들은 아무말이 없습니다. 말씀에 은혜 받고 성령이 충만하고 신비의 경험을 한 후 하나님의 거룩 앞에 나의 추함과 악함을 발견하고 나면 할 말이 없어집니다. 우리 백향목교회는 성령충만함과 성령강림 속에서 말씀 충만이 동시에 이루어져 성령의 검 하나님 말씀이 되어 이론의 로고스가 아닌 성령의 가르침으로 깨우침이 있는 레마의 말씀으로 하나님과 깊이 만남이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변화산과 변화산 아래에서의 현실을 보면서 변화산 전의 제자들과 변화산 후의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고난주간과 부활주일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깨달아 실천하는 여러분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