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주일과 그리스도의 삼중사역-왕, 제사장, 선지자<누가복음19:28-48>
* 종려주일은 종려나무 잎과 겉옷과 최고의 정성을 드려 호산나 부르면서 메시야를 영접하는 날입니다. 이 종려주일과 함께 사순절이 끝나고 환영받은 예수님이 사람들의 오해와 군중심리의 잘못된 메시야관으로 인해 헤롯당원인 바라바를 살릴지언정 예수를 죽이라는 배신과 군중심리의 변덕을 통해 죽음과 부활이 이어져 왕으로 제사장으로 선지자로 입성하셨지만 엄청난 고난과 비참함으로 우리의 죄 값을 치루시면서 온전히 승리자로 별세하심 곧 성육신 하셔서 임무를 완성하시고 승리하셔서 다시 하늘나라로 가셔서 때가 되면 다시 오실 분이심으로 이해를 하시는 것이 바른 종려주일입니다. 성경에 언급된 종려주일을 살며보면 메시야가 사람 되어 오셔서 구원의 완성함을 보여주는 예언의 성취이며(마태복음) 예수님의 겸손함으로 나귀를 타신 스가랴의 성취(마가복음), 자신들이 원하는 메시야가 아니기에 십자가에 돌아가시게 하는 모습이며(누가복음)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부활의 영광과 승리자로서 승귀 하실 것과 예수의 표적과 기적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구세주이심을 증명하십니다(요한복음) 오늘 말씀으로 종려주일의 바른 이해와 예수님의 삼중사역을 알고 주님이 오시면 나는 주님을 어떻게 대할지 생각해 보는 종려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1) 왕으로 오신 예수님(28-40)
보통 왕들은 잘 생기고 당당한 말을 타지만 예수님은 나귀를 타시고 초라한 모습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왜 구태여 나귀를 타셨을까요? 만약 예수님이 말을 타고 입성하시면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정치적 범인으로 몰아서 예수님의 순교가 정당하지 않을 수 있으며 로마인들의 경계와 예수님의 사역이 오해를 받을 수 있고 예수님은 겸손하셨음에도 나귀를 타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무작정 가서 눈에 띄는 나귀를 <주님이 쓰시겠다>하고 가져오라 하시자 제자들은 그대로 따르고 나귀 주인은 나귀를 내어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기도하며 성령을 좇아 하는 온전한 일이면 나귀는 주님이 책임져주심을 믿으십시오. 최고의 정성인 겉옷을 편 길을 나귀를 타고 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최고의 모습으로 제자들과 무리들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지금 해결해 주실 분으로 여기고 호산나 부르며 엄청난 환영을 합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십자가에 달리시자 실망감 배신감으로 너나 구원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되 바로 알고 해야 하며 예수님을 위해 헌신을 해도 바로 알고 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고난을 당장 해결해 주는 금송아지 하나님을 원했지만 예수님은 백성들의 고난을 알고 계시면서도 그 고난의 뿌리가 되는 죄와 영적인 문제의 근원적 치료를 하시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조차 사람을 살리고 구원하는 일을 하십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주님의 희생과 죽음에 대한 감격과 감사도 있어야 하지만 아픔과 애통도 있는 종려주일 고난주일 부활주일이 되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2) 제사장으로 오신 예수님(41-44)
예수님에게 있는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에너지를 지금의 목회자와 성도들도 가지고 있어서 지금 시대에 맞게 적용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앞으로 있어질 일을 생각하시며 우시는데 이 우셨다함은 대성통곡하며 반은 미친 듯 우셨다는 것입니다. 로마총독의 부정함으로 유대인들이 반란군이 되어 로마인들을 죽이는 사건으로 인해 로마황제가 아사 작전으로 유대인들이 50% 가량 굶어 죽고 공사에 끌려가 죽도록 고생하고 준공하는 날 죽는 등의 처참한 모습을 미리 보시고 우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옛날이야기가 아니고 사실입니다. 내 신념과 경험 따라 함부로 재단하면 안 됩니다. 세상 복을 잃어 버렸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믿어짐이 큰 복 인줄 아셔야 합니다.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오신 완전하신 대 제사장, 새 언약의 완전하신 대 제사장, 하나님이시고 사람이시면서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이신 온전한 대 제사장, 율법을 완성하시고 승귀 하시어 때가 되면 오시는 대 제사장, 완전한 제물로 단번의 제사를 드리신 완전하신 대 제사장이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이심을 믿는 믿음의 본질을 놓치지 말고 성도인 우리는 작은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삶을 살아야 함을 기억하십시오.

3) 선지자로 오신 예수님(45-48)
예수님은 거룩한 분노로 상상하지 못하게 강도의 소굴처럼 더럽고 타락한 성전을 개혁하고 정화하십니다. 예수님은 성도의 모임인 성전을 사랑하시며 하나님의 성전 된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십니다. 주님을 모시고 예배드리는 성전은 정결하고 깨끗해야 하고 사랑하며 소중히 여기고 그 예배당에 와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교제하여야 신앙이 살아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 그대로 성전 그대로의 자연적인 신앙을 사랑하십니다. 절대 진리가 아닌 신학과 문화와 사상으로 오염된 신앙은 끊임없이 걸러 내고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과 엘리야의 성경적 본질로 돌아가야 하고 내 신앙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절대 진리에 어긋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의 신앙과 은사를 존중하고 포용하여야 합니다. 살아 있으며 활력이 있고 마음의 생각을 쪼개고 드러내기에 아프기도 한 하나님 말씀을 믿으며(히브리서4:12) 나를 떠나도 버리지도 않으시고 오직 나 하나만 사랑하시는 내 님 예수님을 모시고 그 안에 거하면서 그님과 함께 하시는 믿음의 삶으로 예배와 기도에 승리하여 부활의 참된 영광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시고 부흥을 이루는 백향목 교회가 되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