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이혼, 독신<고린도전서 7:8-16, 25-40>
* 교회는 교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고 학교가 되어 교회와 가정과 학교가 삼위일체가 되어야 우리의 영혼도 건강하고 자녀를 바르게 양육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교회와 학교에만 교육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터득해야 함을 염두에 두시고 가슴과 눈과 귀를 열어 말씀에 은혜 받으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1) 재혼에 대하여(7:8-11,26-28)
재혼을 하는 사례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이혼의 사유, 자녀의 문제와 가문의 흐름과 사별이나 이혼하면서 겪은 상처와 분노로 인한 정서적 병이 함께 따라 오기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아 재혼은 조심스럽고 어려운 과정을 지나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도 사정과 형편에 따라 이혼과 재혼을 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의 마음을 가진 영적 사람으로 성경저자의 말과 동등하게 여겨도 문제가 없기에 성경적으로 가이드 해 주는 것으로 생각하시고 마음 편하게 들으셔서 상처 받지 말기를 부탁드립니다. 바울이 재혼에 대하여 언급한 것을 살펴보면 남자든 여자든 이혼이나 사별로 인하여 혼자 살고 있으면 자신과 같이 혼자 사는 것이 좋으나 세상의 여러 가지 행복이 하늘의 행복과 사명감이나 정서적 외로움을 넘는 다면 결혼을 하라고 권면하고(8,9) 결혼을 한 사람은 가능하면 갈라서지 말고 재혼을 하게 된다면 갈라선 남편과 아내와 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고 좋다(10,11) 라고 하면서 재혼의 성경적 원칙을 언급 하는데 첫째,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사별 이혼으로 혼자가 되었다면 그 상황을 받아들여 그대로 사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는데(7:26) 바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 당시 엄청난 핍박으로 인해 가족이 있으면 신앙생활을 잘 하거나 순교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둘째, 결혼을 하지 않아서 흩어진 삶을 살거나 죄를 짓지 말고 자신의 건강상태에 따라 결혼을 하여 서로를 보호하고 만족한 삶을 살고(7:9) 셋째, 하나님이 기뻐하고 순리에 맞아 영적으로 서로 유익이 되는 재혼을 하며(7:35) 넷째, 사별일 경우 먼저 간 남편과 아내에게 미안해하지 말고 주 안에서 성령 안에서 멘토의 상담을 받아 믿는 사람과 신앙이 바른 사람과 재혼하되(7:39) 바울 자신의 생각으로는 초혼도 그렇지만 재혼은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그냥 혼자 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7:40) 결혼은 하늘의 은사를 따라 하는 것이지 제도로 묶어 놓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좋은 부모와 좋은 배우자 만남이 가장 좋지만 나쁜 부모라도 좋은 배우자 만남은 복입니다. 처음 만난 사이 죽을 때 까지 행복하게 사는 부부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2) 이혼에 대하여(7:10-11,12-16,15)
설교로 듣지 말고 하나님 말씀으로 들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하여 신앙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고난은 있겠으나 언젠가는 전도할 수 있으니 힘들고 불편해도 그냥 살라고 합니다. 내가 예수를 바르게 믿고 이론과 지식이 아니라 말씀의 인격과 성품을 따라서 십자가와 부활의 정신에 순종하여 진실로 섬기면 서서히 하나님과 교회에 대한 마음이 열려서 믿지 않는 배우자가 그리스도인이 될 경우가 많습니다. 믿지 않는 배우자는 물론 그 가족까지 전도한 사람은 선교사 수준의 대단한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가정과 결혼한 사람은 그 집안의 선교사가 되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불신 배우자가 신앙인 배우자에게 신앙문제로 이혼을 요구하면 예수를 버릴 수 없으니 이혼을 하라고 하며(15) 하나님은 이혼을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사소한 것을 문제 삼아 이혼을 하기에 여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혼증서를 주었는데 그것을 오히려 악이용하여 이혼을 하는 사람들을 책망하시고(마태복음19:5-8) 배우자가 외도를 한 경우 용서하고 품고 사는 것이 좋겠으나 그런 경우에는 이혼을 할 수 있다고 하십니다(마태복음19:9) 다시 말씀 드리면 성경원칙은 이혼하지 말라고 하고 이혼을 했으면 다시 합치고 외도를 했으면 이혼을 하고 신앙의 유익을 따라 결혼을 해도 좋다고 합니다.

3) 독신에 대하여(7:25-38)
사도 바울은 독신을 권하고 있지만 은사가 있거나 사명이 있을 때 하는 것이고 아무나 독신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결혼을 하지 않고 우아하게 사는 것 보다 거칠게 살아도 결혼하여 고난을 영적인 힘으로 이기며 사는 여자가 영적으로 성숙할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하거나 사별하거나 이혼 하거나 그 상황을 그대로 믿음으로 지내는 것이 좋은데 믿음이라는 이유로 다른 행동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배우자와 자녀가 있으면 하나님이 최우선이 될 수 없고 죄지을 일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본인이 즐기려고 독신으로 사는 것은 안 되지만 주님의 영광과 주님의 기쁨과 복음과 주의 일을 위해서라면 독신으로 사는 것은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독신을 권하는 것은 바울의 특수한 자신의 영적 수준과 영적 경험으로 말하는 것이지 성경적으로는 결혼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반쪽이고 가정의 기초와 기본이 되며 가정이 교회가 될 때 신령해지고 교회가 가정이 될 때 사랑이 있고 가정과 교회가 학교가 될 때 영적인 지식으로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백향목 교회는 교회공동체 가정공동체 학교 공동체의 조화를 이루어 이 마지막 시대에 넉넉히 세상과 사회를 구원하고 치유하고 지도하는 건강한 공동체가 되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