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성전설계도<에베소서1:1-2>
* 우리가 예배당은 설계도에 의해 잘 지었는데 예수님이 원하는 영적인 성전설계도에 의해 성도들의 영혼의 성전, 성전이신 예수님이 참된 뜻을 이루는 그런 성전을 지었는가 돌아보게 됩니다. 오늘 본문인 에베소서는 단순한 교회나 예배당이 아니라 영적인 성전의 설계도요 영적인 성전의 사용설명서입니다. 가정과 교회는 모두 중요한데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의 공동체는 교회였고 가정이었으며 사도행전의 성령강림의 초대교회는 성전에서 모이는 교회와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교회가 공존 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에서는 가정이요 가정은 하나님 앞에 교회이기에 가정과 교회를 나누면 안됩니다. 오늘 말씀의 은혜로 여러분의 삶이 가정과 교회가 진정한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하며 간구하는 실제의 삶이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1) 하나님의 뜻으로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사도 된 바울(1:1상)
옥중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에서 감옥에 있는 바울이 바깥의 자유로운 성도들을 위로하는 모습을 보면 육신의 감옥보다 영혼의 감옥이 더 힘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언급한 하나님의 뜻이란 하나님의 경륜과 계획으로 하나님의 사람 목회자라면 세상에서 갖춘 조건보다 하나님의 목적 속에 하나님의 비젼과 사명을 이루기 위해 주님의 뜻에 맞고 주님이 부르시고 주님의 훈련과 연단 속에 보내신 것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12제자가 아니었기에 사도권에 대한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다가 하나님의 환상을 보고 음성을 들으며 변화되고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아나니아에게 안수를 받은 사람이기에 사도가 맞습니다(사도행전9:1-19) 그래서 사도는 예수님의 12제자(유다 대신 맛디아)와 사도 바울, 사도 바나바, 사도 야고보(예수님의 아우)로 15명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공격에 대하여 자신은 하나님의 뜻으로 예수님의 사도가 되었다고 밝히며 에베소서를 시작합니다. 목회자를 선택할 때 하나님의 뜻인지를 기준으로 하여 목회자의 인격과 스펙 보다는 하나님의 말씀, 그 말씀이 순수한 주님의 마음을 전달하며 하늘의 생수를 전하는지를 구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고 담임목회자의 설교를 하나님 대언의 말씀이라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목회자에 대하여 선입견과 편견과 고정관념을 갖지 말고 하나님의 뜻으로 사도 된 바울 이라는 마음으로 목회자와 건강한 관계를 맺으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2) 지역교회, 우주적교회, 신실한 성도(1:1하)
에베소에 있는 교회는 지역교회, 그리스도안에 있는 교회는 우주적 교회를 의미하는데 에베소에 있다는 것은 에베소라는 지역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그 땅에 있음을 말합니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하늘나라를 소망하고 살지만 육체를 가지고 이 땅에 사는 현실을 인정하고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너무 신령하고 영적인 것을 강조하며 사는 것은 건강한 신앙이 아닙니다. 교회는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들의 에클레시아, 다 함께 모여 있는 하나님의 무리들이라는 의미인데 실제로 교회는 부름을 받았다는 의미보다는 주님께 속한 사람이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또한 우리교회에 본질에 맞지 않는 전통이나 허물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찾아 허물어야 하고 또 기도, 예배, 헌신 등 세워야 할 제단은 찾아 세워야 하며 정결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찾아 정결케 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개인 성전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나안 잔치에서 사람이 만든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예수님이 만드신 포도주를 순종하고 복종한 하인들은 알지만 회당장은 모르듯(요한복음2:1-10)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회자라고 하나님을 잘 아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말씀을 사랑하고 주님을 순수하게 사랑한 사람이 주님을 제대로 바르게 아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이 만든 포도주보다 예수님이 만드신 포도주가 더 맛있듯이 이 세상 포도주는 언젠가는 떨어집니다. 그래서 교회는 사람이 만든 포도주가 아니라 주님이 만드신 포도주를 주는 교회가 되고 목회자는 하늘의 생수를 주어야 합니다.

3) 세 분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1:2)
기독교의 시작은 은혜이며 성숙과 마무리는 평강입니다. 은혜는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없는데 사랑하기 때문에 받은 선물이며 갚을 수 없는 것으로 이 은혜를 알면 기쁘고 행복하고 즐겁기에 은혜를 누리는 사람은 너그럽고 표정이 환해지고 이 은혜가 영혼을 지배하면 평강이 임하면서 고난이나 어려움이 왔을 때 요동이 없어집니다. 나는 은혜로 시작하여 누리면서 평강 속에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여러분은 세상의 것들이 아니라 반드시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평강의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사자성어 새옹지마는 전화위복과 호사마다와 연결이 되는데 어떤 일도 일희일비(一喜一悲) 즉 잘 되었다고 좋아하지 말고 잘못되었다고 슬퍼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어도 세상풍파에 자유하지 못합니다. 대신에 이길 수 있는 힘이 나오고, 극복할 수 있는 은혜가 있으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평강이 있고 실제로 그것은 어떠한 고난 중에도 요셉과 야곱처럼 형통으로 이어집니다. 절대 환난이 없기를 기도하지 마십시오. 교회를 다니는 우리는 복 받은 것입니다.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세계적 교회에 속해 있으면서 성도로서 세울 것과 허물 것과 정결케할 것을 이루면서 은혜와 평강의 사람이 되어 영적 성장을 이루어 힘들어도 이겨내어 하늘의 명품으로 간증의 사람이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