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 말씀, 죄<히브리서5:11-14, 6:1-8>
* 히브리서는 설교를 하기도 듣기도 힘든 성경이지만 히브리서를 이해해야 복음의 핵심과 신약과 구약을 이해할 수 있는데 오늘 말씀 드릴 본문은 히브리서를 설명하고 보충해주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에 은혜 받으셔서 신앙과 영성이 장성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신앙으로 성화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1) 멜기세덱과 대 제사장(5:10-11), 아론의 대 제사장(5:1-4)
예수님의 중보와 구속사역을 이해하려면 멜기세덱과 아론을 이해해야 하는데 온전하고 완전한 대 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는 레위 지파의 사람 아론의 대제사장 역할을 위해 하나님으로 사람 되어 인성을 입고 오셔서 제사장 역할을 하신 것이고 하나님으로 사람 되시어 신성을 입고 오시어 부모도 시작도 끝도 없는 영적 서열 1위인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드린 신비의 제사장 멜기세덱의 양쪽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즉 신비의 멜기세덱의 하나님 쪽과 육체의 단점이 있는 아론의 사람 쪽에 중보자가 되셔서 십자가의 피와 고난과 구원을 이루시기 위해서는 하나님인 동시에 사람인 예수가 필요하기에 불가불 하나님이신 예수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것입니다. 이런 신성과 인성을 설명하기 위해 멜기세덱과 아론을 통해 모델로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하나님으로 사람 되셨지만 하나님의 전지전능의 혜택을 입은 것이 아니고 우리의 모든 것을 체휼하시어 연약한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고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체험하고 정정당당하게 율법을 지키고 영적 마귀와 싸워 승리한 영광자요 승리자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고 믿어지면 깊고 성숙한 신앙을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육신의 제사장 아론에 대하여는 잘 알고 이해하는데 멜기세덱에 대하여는 잘 모르고 있어서 이 멜기세덱에 대하여 알아야 하나님을 이해하고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멜기세덱의 신비의 제사장과 아론의 육체의 제사장의 완성임을 말하고 있습니다.(히브리서7;1-17) 즉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신성을 보여주시는 제사장이요 아론은 예수님의 인성을 보여주시는 제사장이기에 예수님은 큰 대제사장으로 친히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가 되시고 친히 제물이 되셨으며 자신의 피를 흘려 구원하시고 단번에 이루셨으며 구약의 모든 제사를 완성하신 완전하고 온전한 대 제사장이 바로 예수님 이십니다. 우리는 이런 예수님을 붙잡고 사랑해야 합니다.

2) 하나님 말씀과 젖 먹는 어린아이, 단단한 음식(의의 말씀)을 먹는 장성한 성도(5:12-14)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만 순종하고 실천하지 않아서 영적인 실제 성장이 없기에 말씀을 사모하거나 깨달음과 본질적인 영적인 통함이 연약하고 신앙이 대를 잇고 연조가 길거나 대형교회를 다니고 교회의 직분이 높고 성경공부를 많이 하며 헌신을 많이 하기에 영성이 좋고 신앙수준이 높을 것이라고 착각하는 성도들이 많은데 진정한 신앙의 성숙과 성장은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어 예수의 성품이 영적 성품으로 나타나고 예수님과 닮고 동행하며 예수님의 안식과 열정의 조화로 인내, 연단, 온유, 겸손, 순종, 용서, 회개, 치유 등이 따라 오는가 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성숙하고 연조가 길어지면 하나님 말씀을 위로하고 복을 빌어주는 부드러운 젖의 말씀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직면하게 하고, 심판받는 신앙이 아니라 수술 받는 신앙이 되게 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의지 할 수밖에 없는 죄인이기에 회개할 것 밖에 없음을 시인하고 예수님만 필요함을 고백하며 예수님과 교제하고 용서하고 인내하며 내가 부셔지는 단단한 음식의 강한 말씀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잘 아는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영적 분별과 판단을 못하였기에 하나님 아들 예수님을 죽였고 이방인 백부장은 예수를 알아보고 무식한 베드로는 자신이 죄인이라며 떠나시라고 합니다. 이 영적 분별력은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모하며 단단한 의의 말씀을 먹으며 자신을 직면하여 회개하고 주님의 깊은 마음과 뜻을 알고 수술 받음을 심판 받음 보다 더 기뻐하고 거룩한 아픔을 즐거워하는 장성한 성도가 가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의 신앙이 어린아이인지 어른인지를 돌아보십시오. 젖을 먹으며 신앙의 기초(침례, 구원, 부활 등)에 머물러 있지 말고 그리스도의 성화와 거룩까지 배워야 하는데 만약 기초가 잘못 되어 있으면 다 헐고 다시 배워 기초를 단단하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그 위에 쌓아가는 신앙을 소유해야함을 깨달으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3) 회개할 수 없는 죄, 복 받는 신앙, 저주 받는 신앙(6:1-8)
성경을 읽다보면 구원을 받지 못하고 천국에 가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이 올 때가 있을 텐데 이것은 마귀가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성령의 은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깊이를 이해하고 내세의 능력을 알면서 타락한 성도를 주님이 다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돌아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어떤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주님을 의지하고 회개하며 돌이키면 절대 버리시지 않고 받아주시고 사단도 회개하면 받아 주시는 주님이심을 믿으십시오. 교파별로 여러 가지 신학이 있지만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있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며 지옥에 갈까봐 두려워하고 하나님 앞에 괴로워하는 것은 오히려 아름다운 신앙입니다. 거룩한 위로와 사랑과 복과 간증도 있어야 하지만 예수님과 성령님의 아픔을 알기에 괴롭고 외로운 예수님을 가슴에 품고 살면서 제사장의 비밀을 알고 의의 말씀으로 성장과 성숙의 신앙을 소유하여 하나님은 절대 우리를 버리시지 않음을 믿는 여러분의 신앙이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