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초심, 사람의 초심<열왕기하 20:12-19>
*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하고 모순되기에 처음 하나님과 가졌던 감격 감동 헌신의 마음이 시간에 따라 변질 되고 희석되며 상황에 따라 변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으신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의 강권적인 영으로 수동태 신앙만으로 초지일관의 신앙을 지킬 수 있음과 코로나로 인해 우리 신앙의 기본이 흔들리고 편리주의의 극대화가 되는 이 상황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오늘 말씀을 드립니다. 나의 자랑은 과연 하나님 이신 지 돌아보고 처음 하나님은 만났을 때의 감동과 감격을 가지는 귀한 시간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1) 병 든 히스기야의 기도(20:1-7)
아직 젊고 후계자도 없는 히스기야에게 난데없이 하나님은 병이 들어 죽을 것이라고 통고를 하자 히스기야는 통곡의 면벽기도를 하며 자신이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했으며 자신이 한 일을 기억해 주시길 기도하자 즉시 히스기야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15년 생명을 연장 시켜 주시고 앗수르를 멸절하시며 상처를 낫게 하시고 아하스왕의 해시계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하시는 기적을 보여주십니다. 그런데 기도 응답 전에는 개혁적이고 온유하며 겸손하고 순종적이었던 히스기야가 기도 응답을 받은 후에는 교만하고 자기 과시등 하나님의 방법 보다는 자신의 방법으로 변질 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기도의 응답이 결코 행복한 것은 아니고 응답이 없음이 불행한 일도 아님도 깨달아야 합니다. 기도의 응답으로 오히려 영혼을 파리해 지고 응답이 없어 고난은 있으나 그 고난과 근심으로 인해 영혼이 새로워졌음의 비밀도 알아야 합니다.

2) 나의 자랑은 무엇인가?(20:12-15)
바벨론 왕이 히스기야에게 편지와 예물을 보내자 사신들에게 보물고와 무기고와 창고 등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보여줍니다. 정상적인 겸손한 왕이었다면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자랑했어야 하는데 자신을 자랑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한 이 히스기야의 행동은 교만과 자기 과시의 자랑으로 영적인 분별력이 없는 엄청난 큰일이었습니다. 또한 신흥강국인 바벨론이 가져 온 예물은 통상적인 것이었으나 편지는 국가 간의 동맹 계약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이사야에게 예물 이야기는 하면서 편지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법에는 하나님과 언약해야 하는데 하나님 외에 다른 나라나 사람과 맹약하는 것은 율법에 금한 일이거니와 하나님께서 매우 분노하시는 일로 하나님 제 일 주의가 이미 깨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승리는 하나님과 언약과 맹약을 맺을 때 오며 하나님 앞에 겸손하고 순종하고 복종할 때 내 원수가 하나님의 원수가 되어 하나님이 응징해 주십니다. 이것이 신앙의 법칙입니다. 히스기야가 병이 낫고 부유해지고 존귀해 지니 그렇게 의지했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교만해지며 초심을 잃어버리자 하나님은 히스기야의 본질을 알게 하기 위해 잠시 떠나십니다(역대하32:31) 우리에게 하나님의 수동태적인 은혜와 성령의 강권적 역사가 있기에 이만큼이라도 신앙이 유지 되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모르기에 자신의 감정에 의한 신앙생활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초심을 잃을 때 하나님께서 강제로라도 말씀으로 붙잡아 주시고 이끌어 주시길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기도를 하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이며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자랑은 하나님입니까? 아니면 여러분 자신입니까? 하나님 앞에 수동태의 기도를 드리시길 간곡하게 부탁을 드립니다.

3) 마침내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강권적 은혜(20:16-21)
히스기야의 믿음 없는 행동에 대하여 후손 때에 모든 것이 바벨론으로 옮겨 갈 것이며 환관으로 잡혀 갈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에 앗수르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히스기야는 이사야의 말이 이해가 되지 않아 당대에 편하면 된다면서 왕으로써 말이 안 되는 말을 합니다. 우리는 처음에는 초심을 잘 지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님 앞에 쓸데없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이사야22:15-25) 하나님의 강력한 수동태적인 은혜가 아니면 초지일관 믿음을 지킨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와 사랑을 요구하여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돌아보고 회개하여 더 단단하게 바꾸면 됩니다. 북왕국 이스라엘과 아람이 앗수르에게 잔인하게 멸망하는 모습을 본 유다가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으로 간신히 멸망을 면할 것이 일 년 후의 일임에도 안일한 상태로 있음을 봅니다(이사야32:9-11) 지금 우리가 이렇게 내 욕심 챙기며 안일한 상태로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회개하며 돌이켜야 합니다. 사도 바울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반강제적으로 영이 임하여 눈을 뜨게 해 주어 하나님을 알게 하고 변하게 만든 것처럼 마침내 안일한 우리에게도 위로부터 영을 부어 반 강제적으로 성령과 은혜를 부어 회개하게 하고 돌이키게 하셔서 풍요를 이루게 하십니다(이사야32:15) 여러분 <광야 같은 내 가슴과 영혼과 백향목 위에 마침내 위로부터 하나님의 영을 반 강제로 부어 주어 성령의 은혜가 임하는 심령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가 되게 하시옵소서> 하고 기도 합시다. 이 반강제의 은혜와 하나님의 역사와 열정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마침내 승리하게 하십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살기를 결단하고 조금만 순종하고 인내하고 따라가면 우리의 부족하고 연약함 속에서 주님께서 다 하심을 믿는 믿음 이것이 신앙입니다. 기독교와 교회는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심을 믿으시고 하나님의 강권적인 은혜와 반강제적인 성령의 역사와 은혜가 임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