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세마네 동산에서<마태복음26:36-56>
* 오늘 본문에 보면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와 심판과 저주를 홀로 짊어지심을 고민하고 슬퍼하시며 죽을 정도로 힘든 상황을 말씀 하십니다. 목회자를 통해 주시는 말씀이 내 삶의 정답이 되면 은혜가 되지만 내 삶과는 상관없는 추상적인 말씀에는 은혜 받지 못하고 속이 상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는 지금 삶의 현실에 온통 올인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올인 하고 있는 이곳은 나그네길이기에 우리를 영원한 하늘나라에 맞게 빚어가는 것에 마음이 있으시기 때문에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계신데 베드로는 배반하며 유다는 팔고 다른 제자들은 도망하는 사탄이 역사하는 모습을 봅니다. 오늘 말씀으로 어떤 말씀이든지 받아들이고 순종하여 사탄이 내 안에서 역사하지 않는 건강하고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결단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1) 예수님의 기도
큰 능력과 기적을 보이시고 베드로에게는 사탄이라 하시던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그대로 보면 실망스러울 것입니다. 능력 있는 자로 좀 더 멋지게 가실 수도 있었음에도 초라하고 비굴한 모습의 예수님이셨을까요? 예수님의 첫 번째 기도는 옮길 수 있으면 옮겨 주시길 원하시는 기도이고 두 번째 기도는 아버지의 원대로 하시라며 조금 순종하고 세 번째 기도는 온전히 순종하고 복종하는 모습의 기도입니다. 십자가가 강조하는 중요한 것(Key Point)은 순종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심적 영적 고난과 깊이를 잘 모르고 버림받은 고통이 표현이 되어 있지 않기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을 초라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버려야 하는 아픔, 예수님이 하나님께 버림받아야 하는 아픔, 성령님이 영으로 아버지의 버림을 탄식하는 아픔 이것은 세 분 하나님이 동시에 가지는 아픔입니다. 이 버리고 버림받아야 하는 예수님의 고난 안에 있는 나의 죄와 인류의 죄악과 저주를 대신하여 돌아가시는 우리를 향한 사랑의 몸부림을 다 모르기에 땀방울이 핏방울 되고 천사들이 돕는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를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기도는 하나님이시지만 우리와 똑같은 육체를 가지신 사람이기에 실제요 진실입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버림받은 자의 기도에서 포기의 기도로 결국은 순종의 기도가 됩니다. 우리가 주님을 닮아간다면 우리도 겟세마네 기도와 갈보리 고난을 알고 닮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이 악하기에 신앙이 바르고 말씀을 제대로 전함에 저항을 받습니다. 또한 말씀에 은혜도 받아야 하지만 상처와 죄가 드러나기도 해야 합니다.

2) 베드로와 가롯유다의 배반
유다는 예수님의 기적과 능력을 보고 신령한 말씀을 들었음에도 왜 예수님을 팔았을까요? 유다는 매우 열심인 독립당원으로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로마에서 해방시키고 경제적 부흥을 일으킬 수 있는 강력한 메시야 관과 자신이 바라는 대로 즉 자신의 신앙관에 시간이 지나면서 맞지 않기에 예수님에 대한 것들이 분노가 되어 배반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런 유다의 모습은 자신과 맞는다고 추종하다가 맞지 않으면 배반하는 우리의 모습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모습이 자신의 세상적이고 유대인적인 메시야관에 맞지 않고 예수님의 겉모습만 보았기에 좌절했기에 예수님을 보호하려고 말구의 귀를 자르는 등 사람으로서는 베드로 이상 예수님을 사랑한 사람이 없지만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합니다. 열두 군단의 힘을 빌릴 수 있지만 성경의 역사를 이루고 승리와 영광을 위하여 스스로 죽어 가시는 온유와 겸손과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에 절망한 제자들은 도망을 가지만 베드로는 예수를 멀찍이 따라가며 안으로 들어가 결말을 보려고 예수님의 상황을 보며 부인하고 안으로 더 들어가며 맹세하고 저주하며 부인하는 모습을 봅니다. 이 모습은 육신은 예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지 않고 가까운 것 같지만 고난에 참여하지는 않고 영혼은 주님과 먼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겉으로는 예수님과 멀어 보이지만 실상은 가까우신 분도 있습니다. 신앙의 본질을 알고 다른 사람의 신앙생활을 함부로 판단하지 마십시오.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예수님도 땀방울이 핏방울 되고 천사가 돕는 기도가 있어야 승리할 수 있는데 우리가 기도 없이 어떻게 이길 수 있겠습니까? 주님이 돕지 않으시면 용서도 사랑도 인내도 절대 하지 못하기에 도와주시길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사탄이 들어 간 행동들
예수님을 유다는 팔고 베드로는 부인하고 제자들의 도망한 것에는 모두 사탄이 들어간 행동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사탄이 들어가지 않도록 예배와 기도와 교제와 영적인 친밀함으로 하나님과 예수님과 친구 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고난을 알아야 은혜와 감격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처럼 살지는 못해도 하늘 친구 예수님과 친밀하여 따뜻한 가슴과 눈빛과 표정으로 사랑을 나누는 고난주간이 되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