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에스더 4:1-17>
* 오늘은 교회 창립 48주년을 맞이하여 드리는 예배로 본문의 모르드개와 에스더를 통해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랍니다.
1) 모르드개의 눈물의 기도가 있는 교회(노믈레스 오블리주)(1-3)
본문의 배경은 아말렉사람 이며 총리인 하만에 의해 유대인들이 전멸하게 될 상황인데 모르드게와 에스더는 권위와 특권이 주어져 있어서 도피할 수 있지만 공동체 유대민족과 함께 살고 죽는것을 신앙으로 함께 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왕족들이나 귀족들이 특권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희생하고 목숨까지 내놓을 수 있는 정신) 모습이 나타남을 볼 수 있습니다. 담임 목사인 저 역시 40년의 목회사역을 통해 하나님과 성도님들 앞에 비겁한 모습을 있지 않있나 돌아봅니다. 모르드개가 유대인의 위기를 알고 마음이 애통하여 비참한 자리로 내려가 하나님의 마음을 울리는 눈물의 기도를 하고 유대인들 역시 금식하며 애통하는 눈물의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은 눈물의 기도를 무시하시지 않으시기에 에스더와 모르드개와 다윗과 느헤미야와 에스라와 한나와 히스기야와 모세와 바울과 예레미야의 눈물을 보시고 역사하신 것입니다. 한국교회와 백향목교회가 이 노블레스 오불리주의 희생과 섬김이 있고 다윗의 눈물의 기도(시편6;6,39:12,119:136)처럼 영혼의 눈물이 있는 눈물의 기도를 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회개와 치유와 중보와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영혼과 정신과 마음을 정결케 하고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살립니다. 우리 백향목교회는 예배와 기도와 찬양중에[ 눈물이 메마르지 않도록 하여 모르드게와 에스더의 눈물이 있고 선지자와 예수 그리스도의 눈물이 있는 교회가 되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2) 모르드개와 에스더처럼 열린 대화가 있는 교회(연합)(4-11)
하만이 왕에게 고하여 유대인을 모두 전멸하고 재산을 탈취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모르드개를 통해 에스더는 하만의 궤계를 알게 됩니다. 그 때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이 사실을 왕에게 알리라 하는데 에스더는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이 왕에게 나아갈 수 없는 상황임을 말하는데 이 모습에서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서로 떨어져 있지만 서로의 대화가 잘 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전의 여동생이 아닌 왕비가 되어 있는 에스더와 모르드개의 사이에서 정확한 정보교환이 있는 대화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과 목양간에 성도간에 대화만 되면 이해와 사랑과 용납이 있을텐데 열린 대화가 없기에 오해하고 정죄하고 비판하여 사단이 틈을 타는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탁월한 능력의 소우주를 깨고 내 상처로 인해 보듬고 있는 벽을 허물어 열린 대화를 하는곳이 교회와 가정이 되면 몇이 모여 훨씬 좋은 효과를 내는 시더지 효과와 협동과 동호와 융합의 크로스 퍼틸라이제이션(Cross fertilizstion)의 효과가 아울러 이루어질 것입니다. 교회는 협동과 융합과 사랑과 용서의 조화가 오갈 때 사랑의 원자탄과 수소탄이 폭발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원자탄과 기도와 찬양과 전도의 수소폭탄이 있는 능력과 권위가 있는 백향목교회가 되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3) 모르드개의 권위와 순종, 헌신이 있는 교회(사명자)(12-17)
본문에서는 모르드개의 권위와 에스더의 순종과 헌신과 너그러운 수용성속에서 친 부녀지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랑과 권위와 아름다움의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에스더가 왕과의 관계가 좋지 않음을 알면서도 모르드개는 왕비인 에스더에게 강력하게 목숨까지 바쳐 사명과 소명을 다 하기를 명령하자 순종하며 받아들여 모르드개에게 유대인들에게 금식하게 하고 자신도 왕궁에서 금식을 하며 기도하고 <죽으면 죽으리라>하고 왕에게 나가겠다고 합니다. 이것이 영성이며 믿음입니다. 하나님과 연합이 되어 있고 삶의 목적이 분명하며 책망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모르드개는 에스더를 딸처럼 양육했고 후궁이 되어서는 날마다 안부를 물었으며 사랑과 희생과 돌봄과 자상함의 영적 권위를 가진 사람이었기에 왕이 에스더가 너른 수용성의 마음을 가진 새 포도주를 담는 새 부대였던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진 많은 것은 축복이 아니라 사명이며 많이 한 공부는 잘 난 것이 아니라 사명이요 남 보다 많은 아픔과 고통 역시 사명이고 남보다 설레이는 꿈과 비젼도 망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비젼이요 사명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 백향목교회가 비록 크고 유명한 교회는 아니지만 이 시대의 사명자로 영혼육이 회복되어 회개와 간구와 눈물의 기도가 있고 하나님과 자신과 타인과 열린대화가 있으며 책망하고 명령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진 어른이 있는 교회, 그 책망과 명령 앞에 순종하고 헌신하며 순교정신이 있는 교회 성공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사명을 위한 교회로 사명이 성공이 되어 영혼풍년 육신풍년이 따라오는 진정한 하나님의 교회가 되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